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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수 17
第七章
子曰 易이 其至矣乎인저
(자왈 역이 기지의호인저)
夫易은 聖人이 所以崇德而廣業也라
(부역은 성인이 소이숭덕이광업야라)
知는 崇하고 禮는 卑하니
(지는 숭하고 예는 비하니)
崇은 效天하고 卑는 法地하니라
(숭은 효천하고 비는 법지하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역(易)이 지극하구나!
역은 성인이 덕(德)을 높여 가고, 업(業)을 넓혀 가는 근원이다.
[역 속에 들어 있는] 지혜로써 [자질을] 높이고, [역 속에 들어 있는] 예의(禮儀)로써 [자신을] 낮추니
높이는 것은 하늘을 본받은 것이고, 낮추는 것은 땅을 따른 것이다.
天地設位어든 而易이 行乎其中矣니
(천지설위어든 이역이 행호기중의니)
成性存存이 道義之門이라
(성성존존이 도의지문이라)
하늘 땅이 각기 자리를 잡고, 역이 그 하늘 땅 사이에서 행해지니
만물이 제각기 천지로부터 부여받은 본성(本性)을 이루어 간직하고, 끊임없이 존재의 역사를 지속해 나감이 천지대도를 실천하는 첫걸음이다." 하시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