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에서 온 수메르문명




환국은 광명사상 속에서 탄생한 동서양 인류의 원 고향이다. 중앙아시아 동쪽에서 태동한 환국문명은 사방으로 뻗어 동서 4대 문명권을 형성하였다.


BCE 3300년경, 지금의 이라크 지역에서 수메르문명이 태동되었다. 수메르문명은 현 서양 문명의 뿌리인 고대 메소포타미아문명으로 계승되었다. 130여년에 걸친 고고학적 발굴을 통해 문자, 법률, 학교, 의회제도 등 수메르문명을 창조한 고대 수메르민족은 메소포타미아의 원주민이 아닌 동방에서 온 이주민이었으며 우리 한민족과 혈통이나 언어, 문화적으로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수메르인들의 창세신화를 보면 자신들을 머리 뒷부분이 평평한 검은 머리의 인종으로 묘사하고 있다. 수메르어는 우리말 ‘은, 는, 이, 가’처럼 토씨를 사용하는 교착어Agglutinative Language이며 모음조화현상과 주어+목적어+서술어의 어순 등 동일한 문법체계를 가졌다. 또한 ‘아버지-아빠, 칼-카르, 한-안, 엄마-엄마, 밝음-바르, 우리(겨레)-우르, 달-달, 사람-사람, 나락(볍씨)-나락(곡식의 신), 단군-딩기르, 아우-아우, 북-북, 어디서-~쉐, 어디로-~어라어디, 부터-~타’[한국어-수메르어] 등 기본 단어들까지도 유사하다.


수메르인들은 동방의 종주국을 ‘하늘나라’로 말하였고, 자기들이 ‘하늘산(天山 An-san)’을 넘어 왔다고 하였다. ‘안산An-san’의 ‘안An’은 ‘하늘’을 뜻한다. 수메르의 ‘안’은 한국어의 ‘한’이 건너간 말이다.


메소포타미아의 평지 위에 정착한 그들은 산처럼 높은 대형 제단(祭壇)인 지구랏(Ziggurat)을 쌓고 하늘에 제사지냈다. 한민족처럼 하늘을 숭배하는 제천(祭天)문화와 천자(天子)사상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이것은 “교권과 왕권이 하늘로부터 부여되었다.”는 수메르 제 1왕조를 건설한 ‘엔릴Enril 영웅의 서사시’에도 잘 나타난다.


정교일치(政敎一致)시대였던 당시 수메르인들은 신의 권한을 대행하는 최고 통치자에게 환국의 ‘환인’과 마찬가지로 ‘인En’이라는 호칭을 붙였다. 그리고 가장 주목할 만한 사실은 그들이 동방의 도덕주의를 바탕으로 살았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제자는 선생을 ‘아버지(學父 School Father)’라 불렀고, 선생은 제자를 ‘아들(學子 Son of School)’이라고 불렀다. 이는 동방 신교(神敎)의 삼신문화에 뿌리를 둔 군사부(君師父) 일체, 임금과 스승과 아버지를 똑같이 받드는 문화의식의 표출로써 서양의 도덕주의나 윤리의식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사상이다. 이미 고고학적 물증들이 수없이 나오고 있지만 수메르인들이 환족의 갈래이며 신교문화를 그대로 가져다가 메소포타미아문명을 일으켰음을 입증하는 가장 뚜렷한 예라 하겠다.


우리 민족의 풍류제전(風流祭典)은 신명과 인간이 시공간을 초월하여 합일되는 한마당으로써, 그 숭고한 의식이 행해진 제천단의 성소를 ‘소도(蘇塗)’라 하였다. 처음에는 3월 16일과 10월 3일에 천제(天祭)를 지내다가 후에는 5월, 10월에 지냈다.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제천단은 초대 단군왕검 재위 51년(BCE 2283)에 운사 배달신(倍達臣)을 보내어 축조한 강화도 마리산의 참성단이다.


이 제천단의 자취는 수메르를 비롯하여 이집트, 중국, 티베트 등지에 널리 퍼져 있다. 이 가운데 수메르문명은 지금의 이라크 지역에서 발달하여 서양문명의 뿌리인 메소포타미아문명으로 계승되었다. 고고학자들은 BCE 3300년경부터 이 지역에서 토기․토우 제작, 신전(神殿) 건립, 문자 사용 등의 문명이 발달했었음을 밝혀냈다. 수메르문명의 주인공인 수메르인은 환국의 신교문화를 그대로 갖고 중동 지역에 정착한 검은머리 족속으로, 환국 12분국 가운데 하나인 수밀이국의 후손들로 추정된다.


그들은 고산에 올라 하늘에 계신 상제님께 제를 올렸던 바, 이는 환국시대로부터 전해져 온 제천의식이다. 또한 수메르인은 중동의 평야 지역에 정착하자 고산을 모방한 천단(天壇)을 건축하고 그 꼭대기에 올라가 천제를 지냈다. 이 제천단이 지구랏이다. 『구약성서』에 나오는 바벨탑도 사실은 바빌론 지역의 지구랏이다. 지구랏은 이집트로 흘러들어가 피라미드가 되었다.




* [안경전 역주 환단고기 시리즈 1] 『삼성기』 「부록 01. 동방 시원문화의 역사 현장 화보」 중 <동방에서 온 수메르문명> 부분을 옮긴 것입니다. (자료 사진과 사진 설명글은 옮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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