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드 Pentad 5.】재생
전체 우주는 데카드(Decad)에 의해 분명하게 완성되고 둘러싸이며,
모나드에 의해 씨를 맺고, 디아드 덕분에 움직임을 얻고,
펜타드 덕분에 생명을 얻는다고 흔히 이야기 한다.
-이암블리코스
□생명을 얻다
펜타드는 새로운 단계의 우주의 설계를 나타낸다. 즉, 생명 자체의 도입이다.
정오각형의 대칭성은 생명을 나타내는 최상의 상징이다.
4원소는 구성 물질을 공급하지만, 펜타드는 생명의 깃발을 운반한다.
우주의 창조 과정이 표현의 정점에 이르는 것을 목도한다는 경이로운 감정을 가지고 이 장을 읽기 바란다.
□별의 관찰
전세계적으로 별은 등급을 매길 때 아주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사용된다. 호텔이나 영화, 연극, 레스토랑의 등급을 매길 때에도 별 다섯 개짜리를 최고로 친다. 뛰어난 연기를 보이는 배우나 연기자는 '스타덤(stardom)'에 오르며, '영화 스타'나 '은막의 스타'라는 말을 듣는다.
기(旗)연구학자들은 별로 장식된 깃발은 깃발이 힘과 무적의 마술적 상징으로 간주되던 수천 년 전부터 하나의 이식처럼 전해 내려왔다고 말한다.
오각형 별은 예나 지금이나 강렬한 심리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미래에도 그럴 것이 분명하가. 그것은 우월성과 권위와 올바름의 인상을 전달하며, 우리 내면의 깊은 단계의 원형에서만 나올 수 있는 힘과 강함의 느낌을 준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 된 살아 있는 별
다섯 겹의 대칭성은 자연의 디자인 사전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판의 번식력은 오각형별로 상징되는데, 이 모양은 자연의 생산력과 생식력의 열쇠로서, 생명의 신선함과 완전성과 번식력을 제공한다. 5의 원형은 생명의 형태와 생물의 속성으로 자신을 표현한다. 펜타그램이 피타고라스학파에서 인간성과 건강의 상징이 되었던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였다.
오각형의 대칭성은 생명의 깃발이다. 그것이 자연에서 나타날 때, 우리는 펜타드의 원형이 생명의 우월성과 권위를 표현하고 있는 것을 본다.
어떤 덤불이나 나무를 보더라도 그 잎들은 마치 햇빛을 붙들기 위해 펼친 손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먹을 수 있는 모든 과일의 꽃은 꽃잎이 다섯 장이다.
5를 나타내는 로마숫자 V는 엄지손가락과 나머지 손가락들 사이에 존재하는 공간의 모양에서 딴것이다. 10을 나타내는 로마숫자 X는 두 개의 V를 겹친 것이다. 오각형이 자연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나타나는 것과 인간의 본성에 미치는 잠재적 효과를 인식한 많은 학파에서는 그 방법을 비밀에 부쳤다. 그들은 기하학과 자연에서 펜타드의 원리와 심리적 효과를 연구했는데, 지나치게 깊이 연구한 나머지 잘못 사용될 수도 있는 지식까지 발견하게 되었다. 기원전 500년경에 펜타그램은 피타고라스학파의 주요 회원들이 서로를 알아보는 기호로 사용되었다.
□자연의 천 속에서 발견되는 전체들
부분으로부터 전체가 자라나는 재생의 원리는 도처에서 발견된다. 잎 한 장속의 잎맥은 나무전체의 가지가 뻗어나가는 패턴을 보여준다.
오각형은 자신의 이미지를 끝없이 미소하게 반복한다.
서로 다른 척도로 똑같은 모양을 반복하는 이러한 자기 닮음의 조화는 카오스 이론의 핵심인 <프랙탈 수학>의 기초를 이룬다.
▶황금분할
모든 분할은 실제로 큰 부분과 작은 부분 그리고 전체사이에 그것들을 결합시키는 세 부분이 하나를 이루는 보로메오 결합을 만든다. 황금분할은 이 세 부분사이에 특별한 조화관계를 부여하여, 전체 선분의 길이 대 큰 선분의 길이는 큰 선분의 길이 대 작은 선분의 길이와 같은 비율이 된다.
황금분할은 부분들 서로 간에 그리고 전체에 대해 단일한 관계를 유지시켜준다. 이것은 조화와 균형에 관한 수학적 정의이며, 자연이 구현하고 우리가 자연의 형태들로 존중하는 바로 그 진리이다.
▶인체에서 발견되는φ
눈썹에서 코끝까지의 수직거리가 기본단위가 된다. 눈썹에서 머리 꼭대기까지의 거리는 눈썹에서 코끝까지의 기본단위보다 φ배 크다. 눈썹은 하나의 전환점, 즉 반사면인 것처럼 보인다.
인체는 자기 재생하는 더 큰 전체의 모형이다 그것의 팽창 비율은 더 큰 태양계의 구조, 즉 태양과 행성간의 거리와 행성들 사이의 거리에서도 반복된다. 즉, 태양계는 인체의 비례를 모형으로 삼고 있다.
인체의 구조는 우리 정신이 반사된 모습이며, 우리 영혼의 에너지 패턴에서 밀도가 높은 부분이 표현된 것이다.
나선형은 우주의 건축에 깊이 뿌리박고 있으며, 모든 크기와 모든 물질에서 발견된다.
우주의 디자인에서 나선형이 그렇게 많이 나타나는 원인은 무엇일까? 나선형은 에너지의 움직임이 가장 순수하게 표현된 형태이다. 에너지를 저 혼자 움직이도록 내버려두면 그것은 어디서나 나선형으로 나타난다. 우주는 나선형으로 움직이고 변하며, 절대로 직선으로 움직이거나 변하지 않는다. 나선형은 움직이는 원자들과 대기의 경로로서 나타나며, 분자와 광물 속에서, 흐르는 물의 형태로, 식물과 동물들과 인간과 외부 우주의 몸으로 나타난다. 나선형의 우주적 통일성은 모든 창조물을 통합한다.
@ 나선형은 자기 누적으로 통해 성장한다.
@ 모든 나선형은 '조용한 눈'을 가지고 있다.
@ 반대되는 것끼리 충돌하면 나선형의 균형으로 귀결된다.
□태풍의 '눈'속으로
▶자연의 나선형은 '고요한 눈'을 가지고 있다
수학과 자연의 황금 나선형에서 흥미로운 사실 한 가지는 그 주변의 소용돌이와는 다른 성질을 지닌 핵인 '고요한 눈'이 있다는 것이다. 고요한 눈은 피보나치 수열의 출발점인 '0'에 해당한다.
수학자들은 황금 나선형의 눈을 항상 가까이 다가갈 수는 있지만 결코 도달할 수는 없는 곳이란 뜻으로 점근점이라 부른다.
태양계는 행성들이 그 표면 위를 돌고 있는 거대한 소용돌이이다.
배수구로 소용돌이치며 내려가는 물을 볼 때, 눈이 더 좁고 조용할수록 그 주변의 소용돌이의 속도와 휘몰아치는 기세가 강하다는 사실에 주목하라. 또한, 바퀴의 중심과는 달리, 소용돌이의 눈은 한 곳에 고정돼 있지 않고, 역동적이며 유동적이라는 사실에도 주목하라.
고요한 눈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모든 것의 균형을 이루는 무게중심이다. 눈이 없다면, 소용돌이의 팽창이나 해체도, 회전운동도, 균형도, 생명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황금 나선형은 어떤 크기가 되는지 간에 똑같은 무게중심을 유지한다.
잠수부들은 물고기 떼가 새 떼나 곤충 떼처럼 소용돌이 나선형 패턴으로 다시 무리짓곤 한다는 사실을 목격한다.
식물이나 동물 또는 태양계 그 어디든 나선형은 불가피한 성장과 해체과정에서 동역학적 균형을 유지시켜준다.
다른 척추동물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자궁 속에서 나선형 배(胚)로 휘감기면서 생명으로 자라난다. 다른 자연 에너지들이 나선형 역선을 따라 휘감겨 배열하듯이 우리는 나선형으로 휘감긴 의식 있는 에너지 계이며, 끝없는 나선형 변환 경로를 따라 생명을 펼친다.
사람들은 2¾ 바퀴 꼬여 있는 달팽이관에서 대략 10옥타브의 소리를 듣는다. 다른 포유류의 달팽이관은 꼬인 횟수가 다르므로 더 정교한 파동이 와서 부딪칠 기회가 많다. 개나 쥐가 사람이 들을 수 있는 것보다 더 높은 진동수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나선형 모양으로 소용돌이치며 생명으로 자라나는 것은 우리의 전체 몸뿐만이 아니다. 그 중심에 있는 우리의 심장도 좌선형(왼쪽으로 도는)의 나선형 소용돌이다.
□나선형 춤
▶반대되는 것끼리 충돌할 때 나선형이 나타난다.
나선형은 저항을 통한 성장과 변환의 징후이다.
자연의 나선형들은 서로 반대되는 것끼리의 상호작용, 즉 디아드의 충돌로부터 비롯된다.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이 만나는 곳, 움직이는 것과 정지하고 있는 것이 만나는 곳, 솟아오르는 것과 내려오는 것이 교차하는 곳의 경계면에서는 서로 반대되는 양 집단이 충돌하면서 역동적인 나선형의 균형으로 귀결된다. 심지어 사랑과 증오, 무지와 지혜조차도 생명의 나선형 춤에서 균형을 찾는다.
□살아있는 난류로서의 식물
지자의 말을 믿어라. 책보다는 숲에서 더 많은 것을 발견할 것이다.
스승으로부터 결코 배울 수 없는 것을 나무와 돌들이 가르쳐줄 것이다.
-클레르보의 생 베르나르 St.Bern ard of Clairvaux;1090?-1153
자라나는 식물의 구조는 종종 움직이는 물과 공기의 패턴을 닮았다. 왜 그렇지 않겠는가? 비록 물보다는 훨씬 느리게 움직이긴 하지만, 식물은 대부분 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식물이 흐르는 물의 자연적 형태를 나타내는 것은 당연하다.
큰 식물과 나무에서 우리는 각자의 가지들이 중심의 줄기로부터 뻗어 나온 소형의 소용돌이꼴 거리임을 볼 수 있다.
□출현의 리듬
자연의 기하학적 언어에 대한 직관을 얻으면 자연의 메시지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식물은 '사물(thing)'이 아니고, '에너지-사건(energy-event)'이다.
솔방울을 새로운 시각으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각의 포엽(苞葉:씨를 덮고 있는 갈색의 변형된 잎)이 솔방울의 극에서 나와 나선형으로 감기며 극까지 뻗어 있는 소용돌이꼴 포엽들의 사슬 위에 놓여 있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솔방울을 서로 반대되는 것 두 개가 동시에 회전하는 소용돌이로서 물리적으로 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라. 그들의 역선(力線)이 서로 만나는 곳에서 살아 있는 물질이 출현한다.
살아 있는 자연은 소용돌이치면서 그 모습을 드러낸다.
이 선들 위에 밀도가 더 높은 고대의 '세계 어머니 신'의 물질(물질의 네 가지 상태)이 빛에서 기체로, 액체로, 그리고 결국에는 고체의 표현으로 응결한다. 솔방울의 나선들은 동역학적 에너지의 원형적 선이 물질적으로 출현한 것이다. 선이 교차하는 곳에서 포엽이 응결하여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양의 나선 리듬과 음의 나선 리듬이 일치하는 곳에서 물질이 응결한다.
축소되는 황금 직사각형이 그 지나간 자국에 소용돌이치는 정사각형의 꼬리를 남기는 것처럼, 생명의 힘은 세상 속을 소용돌이치며 지나가면서 그 지나간 자국에 살아 있는 물질의 꼬리를 남긴다.
□식물의 복제를 만드는 방법
점 사이의 간격은 이상적인 137.5˚이다. 연속적인 다섯 개의 점이 소용돌이치는 정오각형 패턴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라.
□폭풍 속의 고요한 '나(I)'
나선형이 주는 교훈은 모든 '사물'은 명사가 아니라 과정이며, 동역학적인 에너지-사건(energy-event)'이라는 것이다.
인체를 살펴보면, 구조상으로나 기능상으로 생명과 우월성을 상징하는 정오각형의 깃발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우리 몸의 이상적인 비례는 그 부분들 사이에 균형과 조화와 아름다움을 유지해주는 황금비인 φ관계와 일치하면서 자란다. 이와 똑같은 누적적인 비율은 살아 있는 바다와 육지와 하늘의 생물들의 신체적 구조와 원자와 은하단의 경로에서 발견된다. 우주의 물리적 구조 각각은 다른 것들을 재포장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은 몹시 흥분되는 일이다.
아마도 전체 우주는 살아 있는 거대한 하나의 지적 존재일지도 모른다.
상징 기하학에서 펜타드의 본질적인 원리는 생명과 자기 닮음의 성질로 표현되는 '제생'이다. 내면적으로, 이 특징은 역사상 모든 종교에서 추구해온, 인간으로부터 신적인 것으로 재탄생하는 영적인 재생 가능성을 시사한다.
성경에서 신은 회오리바람 속에서 예언자들에게 이야기 하는데, 그것은 아메리카 인디언의 입문자를 '하늘'로 옮기는 회오리는 어떤 장소가 아니라 내면의 더 높은 자신과 의식적으로 동일한 상태로 재생하는 하나의 상징인데, 그 곳에 이르는 길은 결코 직선으로 묘사되지 않는다. 지옥으로 떨어지는 길 역시 단테가 나선형으로 내려가는 길로 묘사한 것처럼 그러하다.
그 본래적인 조화 때문에 나선형은 우리의 궁극적인 내면 변환에 대한 은유가 된다. 이 내면의 나선형은 우리 몸이나 배아, 귀, 머리카락, 심장, 주먹과 지문의 물리적 나선이라기보다는 의식과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의 상징으로서 우리를 안내하는 정신적인 상징이다.
중심에서 떠나는 것은 나선형의 궤적을 남기게 되는데, 이것은 균형을 되찾으려는 시도이다.
자신을 중심과 분리하려는 충동과 그 곳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갈망 사이에서 벌어지는 리드미컬한 상호 작용은 우리의 삶에서 끊임없이 의미를 찾고 발견하는 경험으로 나타난다. 이 두 가지 힘 사이의 상호 작용은 세상에서 하나의 곡선으로 나타난다. 변환의 경로가 다른 모양이 아니라 나선형의 특징을 지니는 것은 이 때문이다.
나선형은 모든 방향으로 동시에 맥동하면서도 변화의 전 과정을 통해 그 성질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